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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토스에 머니라운지라는게 생겼다.

by 유티끌 2024. 11. 28.

토스 머니 라운지

토스의 종목 커뮤니티처럼 자산을 연결하고 인증해서 특정한 뱃지들을 받고 글을 적을 수 있는 머니 라운지라는게 생겼다.

아직까지는 베타이고.. 알림에서 오늘의 팁 을 통해 들어갔다가 좌측 상단 뒤로가기 버튼을 통해 나오면 보인다.



머니 라운지의 분위기

머니 라운지의 분위기는 토스의 종목 커뮤니티와 닮아 있으면서도, 동시에 서로 다른 색채를 띤다.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Blind)가 때때로 특정 소수 자산가나 대기업 종사자들의 우월감이나 조롱 섞인 분위기로 인해 독특한 긴장감을 형성한다면, 토스는 보다 폭넓은 사용자층을 아우르며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재테크 정보와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이다. 실제로 커뮤니티 내 댓글들을 살펴보면, 서로를 응원하거나 조언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우려되는 부분

다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려되는 부분도 존재한다. 특히 토스는 젊은 세대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익숙한 플랫폼인 만큼, 자산 인증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간의 자산 격차가 커뮤니티 내에서 불필요한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재테크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를 독려하는 장으로 자리 잡길 바라지만, 자칫 잘못하면 계층화나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머니 라운지는 재테크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 성장할 수도, 혹은 자산에 따른 양극화를 부각시키는 장이 될 수도 있다. 토스 측의 적극적인 커뮤니티 관리와 사용자들 간의 성숙한 소통이 이뤄진다면, 단순한 자산 인증을 넘어 모두에게 유익한 재테크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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