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미 지난 포스트에서 1억을 만들었다는 글을 올렸다. 부채없이 순자산으로 1억을 넘겼고, 나의 다음 목표는 투자자산으로만 1억을 넘기는 것이다.
와 1억모았다
월급들어오자마자 찍었다. 아마 자산이 안정적으로 1억이 넘으려면 한 달은 더 지나야할 것 같다. 그 사이에 주식이라도 더 빠지면 그건 또 할 말 없어지고.. 생각보다 좀 오래걸린 것 같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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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모으는데는 약 4년반~5년? 정도 걸린 것 같았다. 첫 직장 급여는 너무 낮았는데, 경력이 쌓이면서 급여가 오르다보니까 자연스레 저축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이 포스트에서는 내가 1억을 모으고 나서 느낀 점들에 구체적으로 작성해볼까한다.
결론 먼저 말하면 생각보다 간단한 것들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큰 도움은 안될 것 같다.
## 1.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종을 선택해라
돈을 모으고 싶다면, 일단 전제조건으로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종을 선택해야한다.
처음부터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대기업의 어느 직종을 선택하면 제일 좋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급여가 적더라도,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급여로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그런 직종을 선택해야할 것 이다.
공무원이나 교사, 군인과 같이 호봉에 따라 급여가 정해져있는 직업은 1억을 모을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이 아무리 열심히하여도 오르지 않는 급여체계에서는 돈 모으는게 아무래도 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본인이 열심히 한 만큼 인정을 해주고 그에 따라 급여가 바뀔 수 있는 그런 직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제일 좋은 것은 자신의 사업을 일으켜서 어느정도 매출이 나오도록 안착시키는 것이지만, 그것은 사실 약간 어렵기 때문에,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근로소득에 한정해서만 해당하는 것들이다.
본인의 성격 등과 하고있는 직무가 잘 맞는다면 제일 베스트일 것 이다. 그러나 성격에 맞지 않는 업무/직무에 대해 단순히 급여가 많고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할 필요는 없다. 본인에게 제일 맞는, 그 중에서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종을 찾으면 된다.
## 2.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마라
1번에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자신이 한 만큼 인정받는 그런 직종을 선택했다면, 계속해서 인정받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여야한다.
자기계발의 끝은 없다. 계속해서 갈고 닦아야하고,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그에 걸맞는 지식을 쌓아야하고, 다른사람을 지도하며 리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한다.
자신이 한 만큼 인정받는 그러한 직무라면, 사실 저연차에서도 많은 급여를 받는 것은 가능하나, 대부분 연차가 쌓이면서 이론과 지식뿐만 아니라 노하우등이 같이 쌓이기 때문에, 저연차에서는 급여가 적을 수는 있다. 그러나 연차를 쌓아가며 인사평가를 받으면서 급여를 올릴 수 있다.
자기계발하는데에 돈을 사용하는 것은 아끼지마라. 단, 본인이 자기계발을 하는데에 소비하는 돈이 정말로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지는 생각해보라. 즉 본업에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을 해라. 예를 들어 나는 인사팀에서 HR직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원데이 클래스라던지 이모티콘 그리기 클래스 등을 수강한다면, 그것이 본업에 도움이 되는 행동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자기계발이 곧 본인의 인금상승으로 이어진다는 확신이 있다면, 그 것은 아끼지 마라. 소비한 만큼 나중에 더 많이 돌아올 것이다.
## 3. 인사평가때 자신의 성과를 어필하고 그에 맞는 결과를 받아내라
인사평가 시즌이 온다면 자신이 1년, 혹은 반기마다 한 업무들에 대해서 적절한 어필을 할 수 있어야한다.
리포트 작성이 귀찮다고하여 게을리 하지말고 대충하지 말아야한다. 팩트에 기반하고 허위 사실을 기재하진 않되, 최대한 잘 꾸며서 어필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다.
하나의 Tip으로는, 자신이 한 업무들, 성과로 어필할만한 업무들, 혹은 프로젝트 경험들을 한 달 단위로 정리하라는 것이다. 그래야만 퇴색된 기억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많은 내용들에 대해 어필할 껀덕지가 생길 수 있다.
## 4. 이직해라
이직을 무조건 하라는 것은 아니다. 첫번째 회사에서도 본인이 느끼기에 충분한 급여/적절한 워라밸/좋은 복지 등을 제공받고있고, 본인의 성과에 대해 합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면, 이직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직은 급여, 특히 기본급을 가장 큰 폭으로 올리는 방법이라는 것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본인이 만약 중소/중견 기업에 재직중이라면, 중견/대기업으로 경력이직을 하는 것도 좋은 급여상승방법 중 하나이다. 아니, 어쩌면 이 방법은 직장인에게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이직을 하면서 연봉협상을 하여 올리는 것이 급여가 가장 드라마틱하게 상승한다.
이직을 하면서 수행하는 연봉협상에 따른 결과는, 전직장 베이스에 복리로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이직하는 시점에서 무조건 연봉이 높아야 다음직장으로 갈 때 더 좋은 절대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직도 한 번으로 끝나지 말고, 이직 후에도 어느정도 경력을 쌓고 처우에 대해 계속 고민해보고, 이직해야할지를 판단해 보는 것이 좋다. 이직 사유는 여러가지이다. 사업이 안좋아져서일 수도 있고, 팀원과의 불화가 원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급여가 마음에 안들 때에는 일단 인사평가 시즌에 어필을 해보고, 자신이 충분히 인정받고있지 못하다면 과감하게 이직을 해야한다.
단, 회사에 따라서는 직무별/연차별 연봉 테이블이 존재할 수 있어서 어느정도 이상은 주지 못하는 회사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본인의 급여가 시장 평균보다 상회하는 경우도 연봉협상이 제대로 안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본인이 받는 만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라는 것을 잘 어필해야할 것이다. 기본급이 오르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어려운 경우에는 사이닝 보너스/스톡옵션 등으로 우회하여 받을 수도 있으니 충분히 고민해야할 것 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직하고 싶다고 하여도 아무때나 가능한 것은 아닐 것이다. 늘 이직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적어도 이력서는 6개월에 한 번씩 갱신할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항상 채용사이트에서 현황을 조회하고, 마음에 드는/가고 싶은 기업에 직무가 오픈되는지를 체크해라.
## 5. 부업은 사회초년생때는 하지 마라.
요새 N잡러 라고 해서 본업 외에도 부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파이프라인을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동의한다. 소득을 늘릴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사회초년생/저연차 때에는 되려 N잡을 함으로 인해 본업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연차때에는 자기계발을 통하여 인사평가때 인정을 받고, 경력을 쌓아 이직을 하는 것이 되려 N잡을 하는 것에 비해서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도 있다.
본업을 하나의 보험으로 생각하면 쉽다. 회사는 일단 한 달을 성실히 출근해서 일하면 월급이라는 것이 나온다. 그러나 N잡은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소득이 발생할 수도 / 안할 수도 있기에 본업보다는 불안정하고, 일정 궤도까지 오르는 것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렇다면 부업은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사실 나 또한 N잡을 하지 않고 있기에 정확하게 명시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연차가 쌓여서 업무에 익숙해지고, 업무에서 효율적인 부분을 찾아할 수 있는 6년차 이후부터가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6년차 이후부터는 본업도 하면서 동시에 부업도 챙겨볼 수 있는 그런 정신적/시간적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아 물론 당장부터 어느정도의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다면, 초년생/저연차때에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소득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파이프라인을 어느정도까지 만들고, 유지할지는 오로지 본인의 판단과 그에 따른 능력에 달려있다.
다만 나의 경우에는, 부업에 대해서는 적어도 사회초년생때에는 부정적이다.
## 6. 아껴라. 많이 소비하지마라.
아끼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
사회 초년생때 아무래도 많이 지출이 발생하는 부분이 주거비용과 식사비용일 것이다. 나는 그래서 초년생때에는 고시원을 들어가던지 쉐어하우스를 쓰던지해서라도 주거비용을 최대한 아끼라고 하고 싶다. 전세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도 있지만, 요새는 높은 금리로 인해서 전세사기의 위험도 많이 큰 편이기도하고, 대출금액에 따라서는 전세이자를 부담하는 것도 꽤나 큰 지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식비의 경우는 회사에서 해결할 수 있으며 좋다. 즉 점심식대는 기본적으로 나오는 회사를 선택하면 좋고, 아침과 저녁도 회사에서 해결할 수 있으면 좋다.
사회생활을 아예 안할 수는 없으나, 가능하면 되도록 외식약속을 줄이고 꼭 필요한 사람들만 만나라.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불필요한 만남이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불필요하게 지출하는 것들 중에는 옷이나 전자기기가 있을 수 있다. 옷을 사면서도 다시 한 번 이것이 꼭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를 생각해보라. 다른사람들은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의 패션에 신경쓰지 않는다. 몸에서 냄새만 안나면 되고 깔끔하게 입고 다니고 타인에게 불쾌감만 주지않는다면 단벌신사도 괜찮고, 같은 옷을 여러벌 사서 돌려입어도 상관없다. 전자기기 또한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부터 생각하고, 구매해라. 얼리어답터 행세를 하면 1억모으는 시간은 점점 더 나중이 될 수 있다.
## 7. 소득이 늘어나도 지출을 함부로 늘리지 마라.
연차가 조금씩 쌓이던, 인사평가를 잘 받던, 이직을 하던 해서 급여가 올랐다고 치자. 물론 버는 금액이 많으면 많을 수록 어느정도 소비가 늘어날 수는 있다. 그러나 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매번 경계하며 소비해야한다.
소비는 최대한 유지하되, 늘어난 급여분을 저축하는데에 써서 1억을 모으는 속도를 단축시켜라. 아주 단순하게도, 급여가 늘어난 만큼 소비가 늘어난다면 1억을 모으는 시간을 그만큼 단축되지 않는다.
## 8. 소액이라도 투자를 조금씩해라
소액이라도 투자를 조금씩해라. 돈을 어떻게 굴려야하는지를 알아야한다.
사실 1억까지는 단순히 예적금을 해서 모을수도 있다. 그러나 재테크는 예적금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소액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주식이다. 주식을 1주라도 사보면서 방법은 물론이고 시장 추세라던지 국제 뉴스같은 것도 살펴봐야한다. 1주라도 사게되면 자연스럽게 경제관련 소식들에 귀가 기울여 질 것이다.
그냥 사라는 것은 아니다. 회사의 재무상태라던지, 업황, 사이클 등도 조금씩 체크해보라. 큰 돈을 한 번에 넣어서 굴리기 시작하는 것 보다는 소액으로 천천히 운용하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좀 더 거액을 투자하기 전까지 공부를 한다는 생각을 해라. 평소에 관심있던 회사/즐겨 접하던 브랜드가 상장회사라면, 해당 회사에 투자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본인이 자주 사용하고 있다면, 해당 브랜드의 시장에서의 상황/위치 등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투자를 시작할 회사를 고르게 된다면, 꾸준한 우상향을 통해 1억모으는데에 걸리는 시간을 하루라도 좀 더 단축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없다면 시장을 추종하는 ETF를 적금처럼 매달 꾸준히 구입하여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1주라도 사보되, 아무거나 사지말고 조금씩 공부해가면서 사라는 것이다.
내가 1억을 모으면서 되돌아 보니 위와 같은 것들을 실천을 해서 모았던 것 같다.
5년정도 걸렸는데 결코 빠른 시간은 아니었지만, 위의 내용을 실천하지 않았다면 더 오래 걸렸을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에이 뭐야 다른 사람들 말하는 것과 하등 다를 것이 없네?" 라고.
그렇다. 어쩌면 위 내용은 다른 많은 매체에서 볼법한 그런 내용들이다. 문제는 이것을 실행하고/안하고의 차이다.
많은 사람들이 위와 같은 내용을 말하는 것은, 다수의 의견이므로 이렇게 했을 때에 1억을 빠르게 모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의지에 따라서 하지않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한 번 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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