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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사회 초년생일 때 근로소득을 빠르게 높이는 방법

by 유티끌 2024. 12. 8.

사회초년생 시기에 근로소득을 빠르게 늘리는 전략: 자본소득 확대를 위한 초석 다지기

많은 이들이 ‘자본소득을 통한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사회 초년생 시기에는 자본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 시기엔 오히려 고정적인 월급, 즉 근로소득이 훨씬 안정적이고 많은 금액을 가져다주는 원동력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앞으로 몇 년간 근로소득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늘려, 이를 종잣돈으로 활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자본소득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자본소득을 통한 현금흐름 창출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과 큰 규모의 자본을 요구한다. 이전 포스트에서 예를 들었듯이,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약 2,500만원)을 배당소득으로 벌기 위해서도 4억~6억 원 상당의 자본이 필요하다. 배당률 5% 기준으로 연 5,000만원이라는 연봉 수준을 자본소득으로 대체하려면 무려 10억 원 이상의 자본이 필요하다. 이는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며, 단순히 저축과 약간의 투자만으로는 쉽게 달성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사회 초년생 시기에 무엇을 해야 할까?

핵심은 바로 자기계발을 통한 근로소득의 빠른 상승이다. 사회 생활을 시작한 지 5년~7년 차까지는 실무 역량, 전문 자격증 취득, 어학 능력 강화,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높일 수 있는 황금기다. 이 시기에는 동일한 직장에서 호봉이나 연봉협상을 통해 임금을 올리는 것은 물론, 능력을 인정받아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적게는 연봉의 10~20%,  많게는 25% 이상 상승 폭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으로 큰 의미가 있다. 매년, 혹은 몇 년마다 수백만 원씩 수입이 증가한다면, 이 추가 소득을 모아 ‘자본 형성’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400만 원의 근로소득을 얻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5800만원정도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배당률 5% 기준으로 연 5800만 원을 자본으로부터 얻으려면 10억원 이상의 막대한 원금이 필요하다. 즉, 지금 당신이 직장에서 버는 연봉 5800만원은 곧 10억 원의 ‘투자 원금’과 맞먹는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현재의 근로소득 자체가 엄청난 ‘자산’임을 인식한다면, 이를 단순히 생활비로만 소진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종잣돈으로 전환해나갈 필요성이 생긴다.

요약하자면, 사회 초년생 시기에 할 일은 두 가지다.

  1. 자기계발을 통한 근로소득 상승: 능력을 키우고 경력을 쌓아 연봉을 빠르게 올리는 것.
  2. 늘어난 소득을 바탕으로 자본 축적: 생활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남는 자금을 투자에 돌려 장기적 자본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

이 과정은 단기적으로 쉽지 않고 시간도 필요하다. 그러나 초기 수년 간 열심히 노력해서 자기 가치를 상승시키면, 이후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근로소득을 바탕으로 투자 원금을 확대할 수 있다. 그렇게 축적한 자본은 언젠가 당신이 더 이상 노동을 하지 않아도 일정한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나만의 경제적 엔진’이 될 것이다.

사회 초년생 시기엔 근로소득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수준 높은 임금에 도달하도록 노력하자. 그런 뒤 그 근로소득의 일부 혹은 상당 부분을 투자로 전환하여 자본소득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노동의 비중을 줄이고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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