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유튜브 댓글을 보면 연간 배당금이 2천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니 세금이 너무 많아 질거다 라며 부탁하지도 않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정말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쉽게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될 만큼의 배당금을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당금 2천만 원의 현실적인 장벽
연 5% 배당률을 기준으로 2천만 원을 받으려면 4억 원의 원금이 필요하다. “4억”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모으는 것도 어렵지만, 순수하게 배당주에 묶어둬야 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4억원을 금융 자산으로만 운용할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 전체에서 소수에 불과하다.
올해 가구 당 평균 자산 5.4억…3억 미만 56.9%․10억 이상 10.9%
올해 우리나라 가구 당 평균 자산은 약 5억 4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의 56.9%가 3억 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했으나, 10억 원 이상인 가구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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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가구별 금융자산 중위값은 약 1억3천여만원 정도밖에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과 유튜브 댓글에는 세금 어쩌구저쩌구를 운운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현실적인 문제일까?
댓글로 걱정하는 사람들, 진짜 4억이 있을까?
인터넷과 유튜브 댓글을 보면 배당소득 2천만 원에 대해 세금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4억을 배당주에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 중 극히 일부다.
대한민국에서 금융 자산만 4억 이상 보유한 사람들은 통계적으로 적은 편이며, 그중에서도 4억 전액을 배당주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은 더욱 적다. (특히나 대한민국의 경우 많은 자산이 부동산에 묶여있다.)
결국 대부분의 댓글러들은 배당소득에 대한 현실적인 경험 없이 ‘세금 폭탄’이라는 단어만 반복하는 것이라고 합리적인 추측이 가능할 것 이다.
세금 걱정보다 중요한 것: 배당 소득 만들기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걱정하기 이전에, 배당소득을 현실적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연 5% 배당률을 기준으로 2천만 원을 받기 위해 4억 원이 필요하다면, 현실적인 첫 목표는 1억을 투자해서 연 500만 원의 배당을 받는 것이다.
이렇게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서, 복리로 재투자하고 추가적인 자본을 모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세금을 걱정하는 것보다, 일단 연 2천만 원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는 4억 원의 자산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다.
댓글에 흔히 보이는 세금 걱정은 실제로는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일 수 있다.
자산을 키우고, 배당을 늘리는 전략이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걱정할 만큼 성장할 수 있는 길이다.
일단 연 배당 2천만원이나 맞춰놓고 댓글이나 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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